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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hiliya.blogspot.com/2015/06/most-dangerous-games-raven-man-ritual.html

 


의식을 위해 필요한 것:

 - 의식을 하는 사람 한 명
 - 어둡고 조용한 방. 불빛이 새어들어올 경우에는 불운하고,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도시 지역에서 진행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음. 
 - 소금
 - 초 5개
 - 성냥 혹은 라이터
 - 피를 낼 수 있는 뾰족한 물건(바늘이나 칼 등)
 - 양초 심지 가위 (선택)
 - 부적이나 가호를 줄 수 있는 물건



절차

1. 소환:

 - 밤에 시작한다. 가장 적합한 시기는 구름이 많고 달이 뜨지 않는 밤이다.
 - 방을 준비한다. 커튼을 치고 밖에서 새어들어오는 빛이 없도록 한다. 

 - 불을 모두 끄고, 부적을 계속해서 몸에 지니고 있는다.
 - 소금으로 원을 그린다. 원 안쪽을 밟지 않는다.
 - 당신 앞에 촛불 다섯 개를 일렬로 세워 둔다.
 - 성냥 혹은 라이터를 사용해서 앞의 네 개의 초를 차례대로 밝힌다.

 - 불을 붙이는 동안 다음 주문을 외운다. (촛불 하나당 한줄)


     이 어두운 밤에, (On this dark night.) 
     내가 까마귀 남자를 부르니, (I call on the Raven Man.)
     지금 여기, 내 앞에 나타나, (Appear before me here and now,)
     나의 소원을 들어다오. (And do my will.)


 - 이제 손가락을 날카로운 물건으로 피가 날 때까지 찌른다. 다섯 번째 초를 피 흘리는 손가락으로 만지며 말한다.

 

     불꽃은 나의 등이며, 피는 나의 제물이로다. (The flame is my beacon, the blood is my sacrifice.)

 

 - 이제 다섯 번째 초를 밝힌다.


2. 본론


 - 다섯 번째 초를 켜면 까마귀 남자가 자신의 존재를 알릴 것이다. 그는 소금 원 안에 갇혀 있을 것이다.  

   그를 볼 수도 있을것이나, 그는 보통 보이지 않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선호한다.

 - 당신은 이제 원하는 바를 말할 수 있다. 당신이 알고싶은 정보가 있다면 그는 알려 줄 것이다.

   하인이 필요한 것이라면, 당신이 주는 그 어느 임무든 그가 수행할 것이다.

 - 다만 예의를 갖추어서 그를 대하고, 선을 넘지는 마라.


3. 해방시키기

 - 그에게 볼 일이 다 끝났다면 그에게 감사 인사를 하라. 소환에 응답한 것, 대답, 소원을 들어 준 것에 대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절대 이 단계를 빼놓아서는 안된다.

 - 초를 하나하나 끈다.(초를 입으로 불어서 끄지 말고, 불꽃을 손으로 잡아서 끄거나 심지가위를 사용한다)

   초를 끄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당신을 해방시키노라, 까마귀 남자여. (I release you now, Raven Man. )

 


  - 소금을 치운다. 버리는 것이 아니라, 현관문 바깥에 둔다.
  - 이후 며칠간은 부적을 항상 지니고, 부적 없이는 어디도 가지 않는다. 부적이 없다면 까마귀 남자가 당신을

    부르게 될 수도 있다. 그가 당신에게 할 명령이 무엇이든간에, 당신은 별로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 의식은 , 'Most Dangerous Games'라는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으로, 당신들이 재미있게 봐 주었으면 한다.
의식을 혹시라도 시도할 생각이 있다면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있다. 초자연적인 무엇인가를 부르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며, 난 이것을 절대로 권장하지 않는다.

그럼, 다음 이 시간까지, 안전하시기를.

 

 

 

 

 

Posted by 베서니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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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www.reddit.com/r/threekings/comments/whz4z/the_three_kings_and_i_experience/?utm_source=reddit-android

확실히 말하자면, 나는 내 주변인들이 몰랐으면 하기 때문에 이 글을 익명으로 쓰고 있어. 오직 '내가 사랑하는 사람'만이 어젯밤과 내가 이 이야기를 말하는 지금 순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고, 나는 이 이야기를 적은 후에는 다시 이 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거야.

나는 꽤 열심인 레디터고, 세 명의 왕 의식에 대해서 꽤 재미있게 읽었어.

하지만 내 '사랑하는 사람'은 이걸 실행하길 매우 주저했고 나도 그런 그녀와 함께 시도하기엔 꽤 위험이 크다고 생각했어. 그녀는 내가 위험한 일을 해볼때마다 화를 낸다는 이유가 가장 컸지.

그 글을 다 읽고 나서 그녀를 설득해서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올랐어. 봐, 나는 나를 도와달라고 할 수 있는 친구 하나가 있지만 내 사랑하는 사람은 그를 아예 신뢰하지 않아. 그녀가 나를 도와서 의식을 하는 것을 거부해서 나는 그 친구를 부른다고 했고, 그녀는 내가 그를 부르는 걸 막기 위해 마지못해 동의했지.

우리는 준비를 했어. 그녀는 의자들을 가져왔고 나는 다락방에서 내 심바인형을 가져왔어. 내가 유일하게 보관해왔고, 제일 좋아하던 장난감이었지. 내 사랑하는 도우미는 내 핸드폰을 충전했고 나는 초와 새 라이터를 길 건너 가게에서 사왔어. 그리고 내 도우미가 그 글을 다시 읽으면서 말했어.

"내가 너에게 물을 뿌려야 할 일은 없었으면 해."

나는 웃고 분명히 그녀가 나에게 합법적으로 물을 뿌릴 핑계가 생기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했어.

난 이른 샤워를 하고 내 잠옷을 입은 다음에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안정제를 삼키고 알람을 맞춘 다음 잠에 들었어. 내가 자는 동안 내 도우미는 혹시 모를일에 대비를 했지. 그녀는 자동차 키, 집 키와 신발을 문 바로 앞에 뒀어.

내가 이후에 왜 그랬냐고 물으니 그녀는 답했어."어느 것도 운에 맡기고 싶지 않았어. 우리가 떠날 수 있다는 걸 확실히 하고 싶었어."

그녀가 얼마나 과도하게 걱정을 했냐면은 말야, 5마일 떨어진 호텔에 전화해서 방 하나를 미리 잡아뒀을 정도야. 우리 집 근처에는 호텔이 한 무더기 있지만 그녀는 집 근처의 호텔에 가는 것조차도 싫어했지.

나는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났고 재빨리 그녀와 함께 초와 심바인형을 준비했어. 나는 준비가 되었고 그녀는 내 핸드폰 벨소리가 가장 높게 설정된것을 확인했어. 그리고 나는 그 방으로 갔지.

문은 열려 있었어-나한테는 긍정적인 표시였지. 적어도 급하게 떠나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

거울들은 우리 엄마 거였어. 두개의 매우 큰 거울들이 의자 위에 있었고 나는 선풍기를 뒤로한채 내 자리네 앉았지. 카큰 가만히 앉아서 옆에는 시선도 돌리지 않은 채로 앞만 쳐다보았어. 나는 긴장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울것만 같았어.

약간 이상했어. 그 울음은 기쁨이 기묘하게 섞여 있었어. 내가 두 개의 인격으로 나뉜 것 같았어. 나는 계속 앞을 응시하며 그걸 무시했지. 일분정도가 지났을까, 나는 내가 다리를 떨고 있는 것을 느꼈어.

다리떠는건 내가 "멈춰"라는 소릴 듣자마자 멈췄어. 사실 들은 건 아니었고, 혼자 생각난 것에 더 가까웠어. 네 머릿속 생각이 뭐라고 하는 지는 알지만 듣는건 아니잖아.

어쨌든 나는 방해받지 않고 계속 앞을 응시하고 있었어. 거울들의 모습이 달라졌어. 내 왼쪽에 있던 것은 마치 놀이공원의 왜곡된 거울같았고 오른쪽의 거울은 떨리는 것 같았지. 나는 그저 스스로 진정하려고 애썼고, 마침내 내 척추에 전율이 왔어. 그 순간, 나는 '들었어.'

하나는 '해결책'을 제시해 줬어. 내가 더 좋아질 수 있도록 하는 해결책. 고통스러웠던 내 약물 치료를 완전히 끝내버릴 수 있는 해결책 말이야. "나를 보고 다른 이들에게 내가 너를 위해 행한 일을 말하지 말거라." 그건 마치 어머니의 목소리처럼 달콤했어.

그리고 뭔가 이상한 목소리도 있었어. 나는 그걸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저 뭔가를 말한다는 것만 알 수 있었어. '달콤한' 목소리가 키득거렸지. "무시하렴. 자, 나를 보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리라 약속하렴. 그냥 약속 하나란다."

나는 진짜로 보고 싶었어. 하지만 다른 목소리가 점점 커졌지. 그 목소리는 내가 당장 촛불을 끄고 이 일을 멈춰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어. 그냥 다 그만두고 떠나라고. 그리고 그 목소리에는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지.

하나를 계속해서 얘기하고 있는 거야. 내가 어떻게 움직이던간에 눈을 감고 하라는 것이였어. 이상했어. 왜 눈을 감아? '달콤한' 목소리가 다른 목소리한테 조용히 하라고 했어. "촛불을 끄지 말렴. 너 자신을 태우게 할 뿐이야." 나를 태운다고? 내가 이걸 끈다고 해도 나를 위협할 불은 아니었어.

"나는 너를 보고있지 않아."

난 말했어. 결국 난 말했어.

하지만, 나는 그래선 안됐었어. 달콤했던 목소리가 분노로 변했어. 차갑고 사악한 목소리로.

그 목소리는 나를 꾸짖었어- 온갖 무서운 소리들, 내가 차마 타이핑할수도 없는 말들로. 그 때에 나는 내 심바 인형을 꼭 쥐고 안전을 빌었지. 나를 위험에서 지킬 수 있기를 말이야.

나는 왜인지도 모른 채로 내 눈이 계속 오른쪽에 있는 거울로 향하는 것을 느꼈어. 내 얼굴에 찬 물이 닿을 때까지. 매우 추운 가운데 나는 내 어깨를 잡은 손길이 나를 방 밖으로, 그리고 집 밖으로 데려가는걸 느꼈지. 내 도우미는 나를 흔들고 있었고 나는 내 심바에게 매달리다시피 하고 있었지.

내 도우미 그녀는 울고 있었어. 그녀는 내가 왜 그랬는지 물었지. 나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물었고 그녀는 결국 약 1분 뒤에 내가 낄낄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놨어. 그녀의 말을 빌리자면, "너는 빌어먹을 티파티라도 하는 것처럼 굴면서 낄낄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었어."

그녀는 내 이름을 불렀지만, 내가 낄낄거리는것을 멈추는 대신 쉿쉿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대. 그녀는 내 핸드폰에 전화를 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그래서 그녀는 들어와서 나를 깨우기로 했던 거지.

난 왜 그녀가 굳이 밖으로 나가자고 주장하는지 물어봤는데, 그녀는 거울 하나를 신뢰할 수 없었다고 하더군. 솔직히 그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녀는 그냥 다 믿을 수 없다고만 했어.

그녀는 무엇인가가 우리를 따라오는것 같다고 했어. 우리는 그냥 방을 치웠고, 나는 이딴 일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어. 약 다섯 번은 맹세를 한 것 같아.

내가 이 이야기를 내 레딧 계정에 포스팅하는것 빼고는 밖에 하지 않겠다고 한 이유는 말야, 내 도우미가 청소 도중에 말하더군. 그녀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던 거울 중 하나의 바로 아래에, 내 모든 신경안정제 더미가 쌓여있었대. 나는 부엌을 바로 체크해봤고 약병은 텅 비어있었어.

나는 그녀가 한 거냐고 물었고 그녀는 고개를 저었지. 내 모든 신경 안정제들은 거울 뒤에 쌓여있었고. 만약 내가 그 제안을 받아들였더라면, 만약 그 거울을 바라봤더라면 정말 이 불안증과 작별할 수 있었을까?

- 추가글 -

모든 것이 끝난 후 내 도우미는 우리 집을 떠나자고 했어. 우리는 5마일 떨어진 호텔(난 가까운 곳이 더 좋을 것 같았지만 안된대) 로 갔고 내가 노슬립 게시판과 이 서브레딧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동안 머물렀어.

청소는 꽤 쉬웠는데, 거울을 치우다가 내 도우미는 내 안정제들이 거울 바로 앞 바닥에 흩뿌려져 있는 것을 찾아냈어. 그녀는 내가 한 거냐고 물었지만 나 역시도 몰랐어. 부엌의 약병은 텅 비었고 굳게 닫혀 있었지. 난 30일분의 알약(30알)을 처방받았는데, 처방받은지 5일이 지났으니 25개가 있어야 했는데 발견한건 22알 뿐이었어.

우리는 떠나서 호텔에 머물렀어. 완벽히 평화롭진 않았지만. 나는 괜찮았는데 내 사랑하는 사람은 불편하고 긴장된다고 하더군. 우리가 거울로 한 짓을 생각해보면 그녀가 두려워하는건 정상이지. 오늘 일어났는데 내 친구가 전화해서 레딧에서 찾은 글에 대해 말해주더군(나는 계정이 2개가 있어. 이 계정은 익명으로 글을 올리기 위한 계정이지). 그리고 그는 세명의 왕 의식에 대해 말했어.

난 이미 글까지 올린 마당이지만 그가 나한테 도와달라고 했어. 내가 돕든 말든 그는 이 의식을 강행할거라고 했고. 그 뜻은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도우미로써 거기 있어야 한다는 뜻이야. 내가 밖에서 그를 위해 대기하는 동안 그녀는 그녀가 나를 위해 해주었던 예방 절차를 다시 한번 반복하게 되겠지.

Posted by 베서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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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wbo0u/please_dont_actually_try_this/?utm_source=reddit-android

안녕 노슬립. 오랫만이야.

나는 내 인생의 작은 부분들을 여기 포스팅하고는 했는데, 그게 약간 지루하고 개인적이라고 느꼈어(마지막으로 썼던 소년 범죄자 얘기는 부끄럽게도 7할은 지어낸 거였어.) 그래서 오늘은 대신 방법 하나를 포스팅 할거야.

이건 크리피파스타 같은 건 아니고, 난 뉴욕시티 지하철에서 이걸 쓰고 있다는 것을 밝힐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내가 "그림자쪽"이라고 부르는 장소에 접촉(출입이 아니야!) 할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방법 중 하나이서, 효과는 네가 나를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져.

난 네가 그림자쪽을 무서워하지 말아야 한다고는 말 못해. 이미 너는 그걸 보고도 '반복되는 꿈' 따위로 치부하고 넘겼을수도 있어. 뭐, 제대로 알지 못한채로 또 무서워할 필요도 없긴 해.

차이가 있어. 무지는 공포를 키우고 공포는 많은 활력을 앗아가니까. 이 방법을 실행하기 전에 많은 준비를 해야해. 스카이다이빙과 같아. 첫 시도를 제대로 해내는데 재능이 없다면, 아예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

약이나 술에 취한 상태라면 나쁜 일이 일어날거야. 만약 인생에서 힘든 시기라던가 정신적으로 불안전한 상태라면, 혹은 단순히 현실도피를 위해 이걸 시도한다면 나쁜 일이 일어나겠지. 그리고 내 지시 사항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다면 진짜로 나쁜 일이 일어나겠지.

이 게임의 이름은 [세 명의 왕] 이야.

준비물 :

- 텅 빈 상태의 매우 크고 조용한 방이 필요해. 되도록이면 창문이 없는. 창문이 있다면 그걸 다 덮고, 완전한 암흑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해. 공간만 충분하다면 지하실이 좋아.

- 양초 한 팩(일이 잘 풀린다면 하나만 사용하게 될 거야) 그리고 라이터.

- 물 한 양동이와 컵 하나

- 선풍기

- 두개의 큰 거울(옷장 거울같은. 걱정은 마, 깨질 일은 없을거야. 깨진다면, 거울따위는 신경도 못 쓰게 될거고.)

- 세개의 의자

- 알람시계 하나

- 켜진 핸드폰(빌어먹을 배터리를 충전해두는걸 잊지 말라고!)

- 규칙을 잘 따를 수 있고 이 미친 짓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

- 유년 시절의 작은 장난감이나 추억을 담은 물건

준비:

1. 밤 11시쯤에 준비를 시작해. 의자 하나를 방 중앙에 북쪽을 향하게(매우 중요) 둬. 다른 두 의자를 왼쪽과 오른쪽에, 너의 '왕의 자리'를 향하게 둬. 두 의자, 광대와 여왕의 자리는 팔 하나 정도의 거리를 두고 배치해.

2. 두개의 큰 거울을 여왕과 광대의 자리에 너를 향하도록(그리고 서로를 마주하도록) 둬. 최대한 90도 각도로 세워두도록 해(아니면 '세명'이 아니게 될 수 있으니까). 네가 왕좌에 고개를 똑바로 하고 앉았을때 두 거울에 비친 너의 모습을 고개나 눈을 돌리지 않고도 인식할 수 있어야 해. 눈 끝자락에 거울의 상이 거기 있다는 것을 알 정도면 제대로 한 거야.

3. 물 한 양동이와 컵을 네 바로 앞, 손이 닿을 만한 거리에 둬.

4. 네 뒤에 선풍기를 두고 틀어둬. 강풍 말고, 미풍이나 약풍이면 적당할거야. 그대로 둬.

5. 불을 끄고, 문을 연 채로 두고 침실로 가.

6.초와 라이터, 알람시계와 핸드폰을 침대 옆에 놔.

7. 네 알람시계를 3시 반으로 맞춰놔.

8. 불을 끄고 네 추억의 물건을 쥐고 자. 좀 쉬는거야.

의식 시작:

1. 3시 30분에 알람과 함께 일어나. 그걸 꺼. 하지만 불은 끄지 마. 너는 3분 안에 초를 켜고, 핸드폰을 집고, 왕좌로 가서 앉아야 해. 3시 33분까지는 왕좌에 앉아 있어야 해. 네 소중한 물건을 잊지마! 적신호가 있다면 바로 체크해. 만약 핸드폰이 충전이 안되어 있다거나, 알람이 3시 30분에 울리지 않는다거나, 의식을 위한 방 문이 닫혀있다거나, 선풍기가 꺼져 있다면 바로 게임을 포기하고 떠나.

(메모: 만약 네가 저 위의 이유들 중 하나때문에 게임을 포기해야 한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즉시 집을 떠나. 호텔이든 어디든 가. 뛸 필요는 없어. 겉옷을 입고 열쇠 등등을 챙기고 떠나. 오전 6시 이후엔 돌아와도 안전해.

2.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었다면, 너는 왕좌에 앉을 수 있어. 두 개의 거울을 절대로 똑바로 쳐다보지 마! 촛불을 꺼지게 해서도 안돼! 선풍기가 네 뒤에 있으니 너는 촛불을 몸을 사용해서 보호해야해. (이유가 다 있어. 곧 알게 될거야.)

3. 똑바로 앞을, 어둠 속을 쳐다봐. 촛불이나 거울을 보는 게 아니라 그냥 똑바로. 예리한 눈을 가진 독자라면 내가 준비때 어디 자리가 여왕이고 어디 자리가 광대인지 말을 안한 것을 알거야. 왜냐하면 그걸 찾는 것이 너의 일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그들의 시점에서는 너 역시 광대 혹은 여왕이야. 그래서 세 명의 왕인거지.

그 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스포하지 않을게. 하나 말하자면 넌 혼자가 아닐거고, 네가 질문이 있다면 너는 답을 얻어내게 될 거야- 가끔 다른 질문으로 돌아올 수도 있지만. 뭐, 그게 인간적이잖아? 그냥 그대로 앉아서 움직이지 않도록 노력해봐.

다시 한번 말하자면, 거울이나 초를 똑바로 보려고 하지 말아. 그냥 시선을 앞으로 해, 내 말 들어. 무섭다고 그만두지는 말아. 4시 34분까지는 기다려야해. 4시 34분에는 모든 것이 끝나는거야. 약간 떠는 것은 괜찮지만 하지는 않도록 해. 이게 의식이나 그런 것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예의 바른 손님들과 함께 있을때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잖아.

내가 촛불을 꺼지지 말게 하라고 했나? 그게 선풍기가 필요한 이유지. 너는 몸으로 촛불을 지켜야 하지만 네 몸이 갑자기 움직이면 선풍기가 촛불을 꺼지게 하겠지.

그건 첫번째 보호 수단이야. 너의 사랑하는 사람은 두 번째고. 4시 34분이 되면 그가 방으로 와서 네 이름을 불러서 너를 깨워야 해. 만약 통하지 않는다면 그가 너한테 전화를 걸어야 하고. 그것도 안되면 양동이의 물을 컵에 담아서 너한테 뿌려야 하고. 너를 절대로 만져서는 안돼. 3번째 보호 수단은 네가 들고온 추억의 물건. 그건 최악의 일이 일어났을 때 너에게 길을 안내해줄거야.

여러가지의 보호수단이 있지. 너는 이걸 할때 스카우트 단원처럼 행동해야해. 만약 형편없이 한다면 보호수단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거야. 최악의 경우는 네가 이 글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시도를 하되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지.

의심이 된다면, 제목을 다시 읽어봐.

Posted by 베서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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