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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7r5h1v/the_fourteen_rules_for_surviving_at_faircounty/

 

 

 

 

- 도서관은 우울함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도움을 찾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 우리의 베이커 교장 선생님은 그녀의 학생들을 위하여 최고의 것만을 원하십니다. 그러니 그녀의 말에 귀를 귀울이세요!

- 화장실의 낙서와 파손은 그저 상상력이 풍부할 뿐인, 정신이 이상한 학생들이 한 짓입니다. 아니요, 학교는 당신을 다치게 하거나 세뇌하지 않아요.

- 도서관의 지시사항이 무엇이든간에, 여러분의 정신건강와 웰빙을 위해 따라주세요.

- 만약 르누아르씨에게 점심시간에 복도에 있는 것이 발각되게 된다면, 너무 놀라지 말고 그에게서 도망치지도 마세요. 그가 당신을 무섭게 한다고 해도요. 그냥 그에게 다가가서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 수위인 재니스 노인이 하는 말은 무시하세요. 그는 사랑하는 우리의 교직원 중 한 명지만, 정신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요. 특히, 그가 '3주전 보일러실로 내려갔다가 돌아오지 않은 그의 어린 귀염둥이 마리아'에 대해 얘기할 때에요.

- 우리의 친절한 도서관 사서인 체르카토레 선생님이 방과후에 남아서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면, 몇 시가 됐든 가세요.

- 만약 선생님 중 한 분이 하얀 가면을 준다면, 즉각 그걸 쓰세요.

- 보일러실은 어둡고 무서운 장소로 보일 수도 있지만, 여러분이 그곳을 내려가 본다면, 그곳에는 푸른 잔디밭과 멋진 장난감들로 가득찬 아름다운 곳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 만약 복도에서 뼈 조각이나 피의 흔적을 발견한다면, 바로 우리의 믿음직스러운 복도관리인 르누아르 씨에게 알려주세요. 그가 문제를 해결할테니까요.

- 지난 주일날, 교회에서 베이커 선생님이 여러분한테 다가가서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했다면 신경쓰지 마세요.

- 체르카토레 선생님이 얼굴을 벗는 것을 보게 되거나, 얼굴이 떨어졌다면, 걱정 말고 그냥 잠시 다른 곳을 봐주세요. 그가 다시 가면을 쓸 시간 몇 분이면 충분해요. 그러면 다시 선생님으로 돌아올거예요!

-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여러분의 집 대문에 르누아르씨가 선물을 들고 찾아갑니다. 선물을 받고 학교 보일러실까지 따라가세요. 하얀 가면을 쓰고요! 기억해요, 보일러실에서는 오직 즐거운 일만 일어난다는것을요!

- 만약 학교를 나온 적이 있는지 확실치 않은 학생의 이름이 기억난다면, 침묵하지 말고 잘 생각해보세요. 바로 르누아르씨나 베이커 교장선생님, 혹은 체르카토레 선생님께 다가가서 질문하고 답을 얻으세요.

 

 

그리고 이제 15번째로, 내가 우울한 그곳에서 4년간 보내면서 발견한 것을 말해줄게요. 위의 모든 말들은 거짓말이에요. 그들에게 당신이 기억하는 학생들에 대해 말하지 말아요. 체르카토레 선생님의 고깃덩이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에 얼굴에 들끓는 구더기를 똑바로 보세요. 르누아르씨를 보는 순간 즉시 도망치세요. 그의 진짜 모습을 보고싶지 않을 테니. 가면을 절대 쓰지 마세요. 그리고 만약 가능하다면, 하지(夏至)가 오는 날에 재니스 베이커씨를 데리고 도망치세요. 그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Posted by 베서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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